너른 평사 바닥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어요. 코코넛을 이용해 만든 배양토, 코코피트*를 깔아 계사 내부의 온·습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도록 했는데요. 달걀의 변질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, 환경 변화에 민감한 닭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랍니다.
*코코피트(Cocopeat) : 천연야자톱밥으로 코코넛 과실에서 섬유, 유지 과즙원료를 채취하고 난 과피의 부산물로 수분을 20% 이하로 압축하고 가공한 후 훈연 소독해 사용합니다.
"이끌림 농장은 2018년부터 코코피트를 사용하고 있어요. 왕겨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살충제로부터 비교적 안전하죠. 또한 왕겨나 톱밥에 비해 습기가 적어 겨울에도 닭들이 뽀송뽀송하게 모래목욕을 할 수 있어요. 닭들의 건강 상태도 좋아지고 더 좋은 유정란을 산란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." - 김로운(이끌림 농장장)
생산자 수상내역 : 유기·무항생제 축산대상 소가축부문 대상 및 축산업 발전 기여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 수상 2020